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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성 
작성일 2011-03-14 17:09:02
조회수 1580
그 림 french8.jpg (53.5 KB), Download : 45
제 목 [고급영문읽기] "The Open Window"



잔디밭(the lawn)으로 곧장 통하는 넓직한 문이 바로 French window다.

Saki's "The Open Window" 읽은 후 인물평, 단상, 느낌, 충격, 감동, 재미 중 골라서 간단하게 적기 바랍니다.

작품이해를 위해 일러두기
1. 15세 소녀 Vera의 이야기(사냥을 나가 죽은 사람들이 유령으로 나타났다 것)는 거짓말임.
2. 이야기(author's story) 속 이야기(Vera's story)의 구조로 되어있음.

Saki 단편 "The Open Window" 관련글과 '각색된' 동영상 링크

The Open Door (an adaptation from "The Open Window")
http://www.youtube.com/watch?v=bTF2Uxwgu4U

전자텍스트
http://www.hermes-press.com/saki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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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pen Window 해설
소설을 읽을 때 작가의 자전적·시대적 상황과 배경이 소설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곤 합니다.

아마도 사회풍자의 대상은(the objects of satire) 아래 두 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 The notion(or idea) of masculinity is mocked/ridiculed/satirized.
신경쇠약증을 앓는 심약한 남성
Saki는 군인이었고 전쟁터에서 저격수의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군인에게는 남성성(manhood 혹은 masculinity)이 요구됩니다.
Mr Fromton Nuttle은 이런 남성성을 결여하고 있습니다.

2. The British society(or rural life) is hostile/unfriendly to strangers/outsiders.
외지인 혹은 이방인에게 친절하지도 개방적이지도 않은 영국사회를 비판함.
시골 영국집을 방문하는데 소개장이 필요하고, 15살의 여자아이 Vera가 태연한 표정으로 어른에게 거짓말을 한다.
지루한 삶 속에서 재미삼아 Vera가 영악하게 신경증에 걸린 남자에 이야기를 꾸며내어 허겁지겁 도망가게 만듭니다.
지루한 영국 중산층의 삶을 풍자한 작품일 수 있습니다.

Saki는 영국 밖에서 태어났고 3년 동안 미얀마 경찰로 일했습니다. 부친은 미얀마 경찰감이었습니다.
영국에서 엄한 숙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이런 경험 혹은 심리적 상흔(trauma) 때문인지 영국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것 같습니다.
여성혐오론자(misogynist )일 수 있습니다.

3. 작가 Saki는 Vera를 통해 Mr Fromton Nuttle을 풍자하려는 것 같습니다.  Mr Fromton Nuttle이 The Ganges(인도의 갠지즈 강)에서 똥개(pariah dogs)한테서 봉변을 당하는 당하는 장면은 영국(인)과 영국사회를 풍자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Fromton과 Phantom(유령) 두 단어의 발음상 유사성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상평 모음
1. “Romance at short notice was her specialty.”에서 romance를 ‘꾸며낸 이야기’로 해석해야 한다. 연애이야기, 중세의 이야기가 아니다.
2. 매우 짧지만 ‘기대의 반전’ 있어서 재미있었다. 아이의 이름을 Vera라고 붙임으로써(veracious:  정직한) 예상이 뒤집히는 놀라움이 있었다. “self-possessed"(침착한) 여자 아이가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는 것에 놀랐습니다.
3. 거짓말하는 소녀의 모습을 보니 어른들보다 더 무섭다. 신경쇠약증을 앓고 있는 남자가 겁에 질려 도망가는 모습도 한심해보였다.
4. 짧지만 어려운 이야기다.
5. 약간 무서운 분위기를 풍긴다. creepy(소름끼치는), ghastly(무시무시한), ghost(유령), dusk=twilight(어스름) 등의 단어들이 분위기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Framton은 Phantom과 Sappleton은 Skeleton과 발음이 유사한 것 같다.
6. 작가 Saki의 비판정신과 풍자를 깨닫게 되서 정말 흥미로웠다.
7. 액자소설(이야기 속 이야기)을 구조를 지닌 단편이다.



이용화
이번 소설은 액자소설의 형식 즉 이야기속의 이야기 형식이라서 그런지 이해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이번 소설에서 나오는 여자조카 Vera는 15살 소녀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Mr Fromton Nuttle를 속인다. 이 장면에서 나는 작가가 Vera를 통해서 전형적인 영국신사인 Mr Fromton Nuttle를 속이면서 영국사회를 꼬집는 거 같았다. Mr Fromton Nuttle는 전형적인 영국신사 이지만 Vera의 말에 속아 허겁지겁 지팡이와 모자를 챙기고 번개처럼 튀어나가는 모습에서 그런 모습이 나타나는가. 같다. 작가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인 영국의 식민지에 살면서 영국인들의 가식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을 Vera를 통해서 풍자하는 거 같았다.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처음에는 안주인의 남편과 두 명 의동생이 실제로 죽은 줄 알았는데 그것이 Vera의 속임수였던 게 상당히 소설의 재미를 더해주는거 같았다. 2011-03-18
21:12:23



김예송
솔직히 Vera가 아무렇지 않게 꾸며낸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는 생각난 것이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라는 속담이 떠올랐다. 병든 사람 한테 그런 장난을 아무렇지 않게하는 vera는 아마 사기꾼 기질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해쉽게 표현하자면 '몸은 유재석인데 머리는 노홍철'로 표현 할 수 있지 않을까...? 2011-03-19
12:56:15

 


양수정
Framton과 Vera 사이에서 소통의 부재를 느꼈습니다. 충분한 소통의 과정이 있었다면, Vera가 끝까지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일이나 Framton이 허둥지둥 도망가는 일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Vera가 Framton이 신경쇠약증을 앓고 있다는 걸 알았다면, 적당한 선에서 장난을 멈추지 않았을까요?
The Open Window 관련 영상에서 Mrs. Sappleton의 남편과 두 남동생이 흑백에서 컬러로 바뀌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들이 죽어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이라는 걸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1-03-20
15:37:32



변민경
처음 이 이야기를 볼때 무슨 말인지도 잘 이해가 안갔고..소설의 이야기도 이상한 방향으로 읽었었다. Vera가 한말을 그냥 진실로 받아들였기때문이다. 액자식 구성이라 더욱 이해가 안 갔었다. 이상하게 해석을하고 교수님 수업에서 전체 줄거리를 들었는데 내가 이해한거랑 완전 다른 방향잉서 놀랐었다. 그래서 다시 읽어보니깐 내용이 이해가갔다. 맨 처음 이상하게 해석했을땐 Mrs. Sappleton이 불쌍하다고 여겨졌었다.
그러나 아니었다. 그것들은 다 Vera가 꾸민 이야기었으니깐 ..Vera는 신경쇠약으로 힘든 어른을 놀리고 그것으로 즐거워하니..참 Vera는 침착한것 뿐만이아니라 당돌한 것같기도하다. 앞으로 소설을 읽을때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면서 읽어야겠다.
2011-03-20
16:35:58



곽민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Vera가 얄미로웠다. Framton이 극심한 신경증이라는 것을 몰랐을 수도 있지만 겁에 질려하는 표정을 보고도 어린아이가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에 옆에 있었으면 꿀밤 한대 때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작가는 군인이었기때문인지 신경증에 걸린 심약한 Framton을 풍자하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의도치않게 신경증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을 사회에서 보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풍자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2011-03-20
18:24:09



김현수
처음 사전지식 없이 책을 읽었을 때는 나에겐 그냥 철없는 소녀의 장난에 멋지게 속아 넘어간 한 병자의 이야기로 느껴졌다. 이렇게 사전지식 없이 읽었때는 유머스러운 단편으로 느꼈는데 그 느낌을 나중에 교수님의 설명으로 작가의 비판과 풍자를 통해 다시 해석하게 되니 처음의 느낌을 잃어버리게 되어서 아쉬웠다. 2011-03-21
12:15:00



김진희
개인이 사회적 다시 말해 외적으로 드러내는 인격(얼굴)을 ‘페르소나’라 한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상황에 적절한 ‘가면’을 사용해 자신을 그려낸다.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다시 글을 살펴보면서, Mr. Nuttel을 놀릴 때 vera가 보여준 차갑고 침착한 얼굴은 당대 사람들이 타인에게 보여준 가식적인 모습의 ‘가면’과 같지 않을까 생각했다. 저자 Saki가 이 소설을 통해 사회의 어떤 모습을 풍자하고자 했다면, vera의 가식적인 얼굴 또한 타인을 가식적으로 대하는 당대를 풍자하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 사회를 풍자하는 단서로 생각한 부분은 Mrs. sappleton의 행동이었다. 사냥을 떠난 남편 일행이 아무리 걱정된다고는 해도 손님을 앞에 두고 별 관심을 표하지 않는 모습은 타인에게 배타적인 느낌을 주었다.
vera의 언행으로 인해 지레 겁먹고 달아난 Mr. Nuttel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 그의 신경과민과 우울증은 고쳐질 수 있었을까? 내가 추측할 수 있는 건, 가식과 배타적인 의식으로 가득 찬 그런 사회에서는 그의 병이 고쳐질 수 없었으리라는 점이다.
2011-03-21
14:27:28



송나래
이야기를 처음 끝냈을땐 Vera가 영악하고 조금은 못된 소녀로 보였다. Vera가 감정의 동요없이 이야기를 꾸미고 상대방을 속인다는게 나쁜 행동으로만 생각됐다.
하지만 그 시대의 상황과 Vera의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다시 생각해보니 Vera가 안됐다는 생각으로 변했다. 누구보다 상처를 많이 받고 있고 돌봄이 필요한 건 Vera였다. 자신을 돌봐주고 있는 분도,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가장도, 처음보는 낯선 어른도 모두 '정신이 나약하고, 미래가 없고, 가벼운 존재'들로 생각하며 이야기를 꾸며냈다. 소녀에게 큰 울타리가 되어주고 안식처가 되어줘야할 어른들은 Vera의 머리 속엔 그저 '하루하루를 보내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정도로 생각되고 있는 것 같았다. Saki 의 어린시절 상처가 Vera로 비춰져서 보여진 것 같다.
2011-03-21
18:18:29



송은미
글을 읽고 처음에는 Vera가 너무 짓궂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양 온 환자를 너무도 그럴 듯하게 속였고 끝까지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Vera도 사람을 사귀는 데에 너무 딱딱하고 외지인에게 무관심하며 사냥이나 하는 지루한 환경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얼마나 혼자 심심하고 외로웠을까 싶다. Vera가 다른 사람을 놀리면서 재미를 찾게 된 것은 전부 환경 탓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신경쇠약증이라는 게 어떤 병인지, 얼마나 심한지를 잘 몰라서 그런지 어린애가 하는 소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도망을 간 Framton도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다. 2011-03-21
18:34:26



최하나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의 성격들을 보면은 framton은 신경증 환자이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야 하는 사람이고, 이 글에서 Vera는 framton에서 장난을 치고, 이야기를 잘 꾸미는 아이인다. 교수님의 설명을 들어본봐로는 Vera는 외롭고, 심심해서 그런 장난을 친다고 하셨고, 그것이 더 나아가서 영국의 사회상을 말해준다고 들었다. 처음에서는 Vera가 너무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읽어 나갔는데 교수님의 말을 듣고 다시 한번 읽어보니 Vera의 행동도 아주 이해할 수는 없지만 쪼금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작은 단편에서 영국 사람들의 태도나. 사회상등을 알 수 있었다. 2011-03-21
19:48:44

 


정소이
요양차 내려간 시골에 소개장을 들고가는 것이나, 방문한 손님을 그리 반기는 기색없이 받는 등 여러 부분들을 통해서 Saki가 비판하려는 영국사회의 단면을 볼 수 있었다. 여러 모습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Framton이 자신의 현 상태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하품을 하고, 사냥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사람들을 반기며 사람들에게 Framton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었다. 어찌되었든 Framton은 소개장을 들고 자신의 집을 방문한 손님이 아닌가. Vera의 말에 겁을 먹고 갑작스레 자신의 상태를 주절거리는 사람이긴 하지만, 손님이 말을 하는 와중에 하품을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당신의 말이 지루하고 따분합니다'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Framton이 떠난 후, 'A most extraordinary man, a Mr. Nuttel' ,'could only talk about his illnesses, and dashed off without a word of goodbye or apology when you arrived.'라고 말한 부분에서 작가가 비판하려는 사회를 엿본것 같다. 2011-03-21
19:59:09



이경랑
과연 이 소설이 영국의 풍자의 의미만 있는것인걸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샬롯 브론테나 에밀리 브론테의 제인에어, 폭풍의 언덕을 읽곤 하였다.
위에서 우리가 이미 언급한것처럼 소설은 인물의 인생을 100% 반영한다고는 할수 없으나 Saki작가의 어렸을적 이야기가 반영되지는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글이 재치와 순발력이 넘치는 만큼 작가의 어린시절의 이야기가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Romance at short notice was her specialty.이 마지막 문구를 잊을수가 없다.
내가 얼만큼 영어공부를 해야 이 문장을 자연스럽게 쓸수 있을까 라며 생각하며, 점점 이 글에 빠져드는것 같다.
2011-03-21
20:47:14



김노근
이방인에게 폐쇄적인 영국 사회에서 Vera는 아직 호기심 많고 장난꾸러기인 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개방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오랜만의 이방인의 방문에 반가워서 장난을 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처음보는 어른에게 정중하게 대하지 않고 장난을 치고 골탕먹이는 장면에서 아직은 철 없는 아이들을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생각한다. 2011-03-21
21:30:09



문지영
'The open window'라는 제목과 작품내용에서 꽤 괴리감을 느꼈다. 처음에는 그냥 Vera라는 여자아이의 거짓말이 내용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사회비판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놀랐다. 작가를 대변하고 있는 신경쇠약증의 남자. 낯선 사람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영국사회. 오래 전 소설이지만 오늘날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제목과 관련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단편적으로 보면 그냥 'The open window'는 집의 모습을 묘사한 것이지만 교류가 없는 시골에서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사는 아이의 모습은 ‘열린 창문’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담은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세상과 섞이지 못하는 Framton에게도 세상에 마음을 ‘open’ 하라는 메시지를 담기 위한 제목 같기도 하다. saki는 'the open window'를 통해 소통하는 영국사회를 꿈꿨던 것은 아닐까?
2011-03-21
21:37:27



이규민
아무리 어린 아이라고 하지만 심신의 안정을 위해 요양하러 찾아온 Mr. Nuttel에게 그런 장난을 친 건 너무 생각없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소녀에게는 그냥 치기어린 장난이었을 뿐이지만 Mr. Nuttel에게는 생명이 걸렸을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에서 정말 폐쇄적인 사회상을 엿볼 수 있었다. 어린아이이긴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배우지 못한 것은 상대방을 대하는 법을 별로 가르치지 않는 영국 사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2011-03-21
22:04:07



김지인
처음 읽을떄 Vera가 15살이라는 것을 놓치고 지나갔는데 두번쨰 읽을 떄 Vera가 15살쯤 된 소녀라는것을 보고 좀 놀랐다. Vera의 행동을 보고 '어떻게 요양온 사람한테 저럴수 있지. 저게 재미있을까..? 아직 철이없구나, 뭘 몰라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15살이라는 결코 적지않은 나이임에도 그렇게 행동한것을 알고는 도대체 왜그랬을까 궁금했다. 그런데 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영국에서 엄한 숙모 밑에 자랐던 Saki가 그때의 경험 떄문인지 영국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봤다는 것을 보고 Saki가 어렸을떄 엄한 숙모 밑에서 자랄때 속으로 하던생각은 Vera처럼 자신이 어른들을 골탕먹이는게 아니였을까 생각했다. 또 티비에서 남자들이 결혼해서 부인에게 어리광 피우는 것이 어릴떄부터 본래 자신의 모습과는 다르게 남자다움을 강요받다보니 결혼한 후에 부인에게 자신의 그런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는 강의를 봤던것도 생각이 났다.
어린아이는 어른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어린아이만의 순수함과 호기심과 연약함과 상상력이 있다. 남자던 여자던 관계없이..우리의 기준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기준에 맞춰서 아이들을 틀에 맞추려는 것이 중국의 전족처럼 제대로된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조이고 있지는 않은가, 그런것들이 Vera를 그렇게 만든것은 아닌가. 우리가 해줄수 있는 가장 좋은것은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더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1-03-21
22:37:13



김민지
폐쇄적인 영국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과 달리 The Open Window라는 제목 속에 담긴 반어법에 감탄했다. 게다가 주인공들의 이름조차 허투루 짓지 않은 것을 알고나니 작가가 이 작품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가를 느낄 수 있었다. 2011-03-21
23:27:47



강병준
처음 글을 읽었을 때 이 글은 한 순간의 장난의 다른사람의 생명을 위태하게 할 수 있다는 교훈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작가의 배경이나 이 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시 읽으니 이 글이 풍자라는 생각이 자리 잡았다. 그리고 Vera는 결국 남을 속였고 그 남자는 결국 병이 악화 됬을 꺼라고 생각하니 작가의 원망이 작품에 깃들여져 있는것을 느낄 수있었다. 2011-03-21
23:34:55



허경하
이 소설을 읽으면서 어떤 부분이 영국 사회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부분일까 잘 이해가 되질 않았다.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소개장 부분도 그 상황에 많이 어색해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소설을 좀 더 생각해보니 작가가 의도적으로 극적인 상황을 소설속에서 만들어 보여주지 않고, 어쩌면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점을 보여 줌으로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각박해졌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작가의 의도와는 다를 수 있지만 지금 현대적인 부분에서 보면 정으로 넘쳐나던 농촌 사회에서도 소개장이 없으면 머무르기 힘들 정도로 각박해진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2011-03-21
23:51:42



정윤희
Vera라는 아이의 순발력과 상상력이 놀랍다. Vera가 자라면 Saki를 뛰어넘는 작가가 되진 않을까?
이 단편소설을 읽으면서 서양사회의 개인주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되었다. 우리나라는 학연과 지연, 한민족이라는 끈끈한 정으로 돌아가고 있는 사회이다. 하지만 서양사회는 철저한 개인주의로 우리라는 개념보단 너와 나라는 분리적인 체계하에 돌아가는 사회이다. 우리나라는 친구의 친구이면 마치 내 친구 인 것 같고 내가 아는 사람이 되며, 조금이라도 자기와 연관된 사람이라면 아예 모르는 사람보다는 끌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서양사회의 개인주의는 다르다. 이 소설에서 나오듯이 소개장이라는 증명서같은 것이 있으며, 그것마저도 그 사람에 대한 신분이 증명되는 것 일 뿐이지 정이 가거나 나와 관계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막약 이 소설의 배경이 우리나라 시골이라면 결말이 어떻게 되었을까? 이 소설의 마지막 장면은 Mr.Nuttel이 소스라치게 놀며 자전거와 부딪힐뻔 하면서까지 다급히 도망가는 장면이다. 이 소설의 식구들은 그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하였나? 그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방관할 뿐이였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건 서양사회에 깊게 뿌린박힌 개인주의에서 나올 수 잇는 것이다. 만약 우리나라였다면 건강이 안좋아 시골로 요양 온 사람이 그렇게 놀라서 뛰어간다면, 분명 따라 뛰어가서 진정시키거나 상태가 심하면 병원에 데리고 가던 어떠한 행동이라도 취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주의의 한 측면만 보고 나쁘다고 단정지어 말할 순 없다. 하지만 조금 더 남에 대한 관심과 배려심이 있다면 개인주의이 가진 장점의 폭을 넓힐 수 있진 않을까 생각해본다.
2011-03-21
23:52:49



이종훈
'open window' 창문이 열려있다는 느낌을 주는 말인데 단지 이 제목으로만 이해를 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내용에서 어린 여자 아이(Vera)가 정신적으로 쇠약한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속이는게 주된 내용이다.
사실 어린아이기 때문에 순수하고 그럴지 알았는데. 시골이어서 재미도 없으니까 새로운 사람을 보고
거짓말을 하여 그 사람에게 장난을 치고 가까워 지려고 한것 같은데 사실상 Mr Fromton Nuttle을 속였는데 정신적으로 쇠약한
Mr Fromton Nuttle은 겁을 많이 먹어서 도망가게 되는데 어린소녀의 거짓말이 어른에게 이정도로 영향을 줄지 몰랐다.
너무 겁에 질린 Mr Fromton Nuttle이 이해가 안된다.
2011-03-22
00:00:27



문송이
'Open the Window'를 보며 약간 놀라웠던 점이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Nuttel이 이웃집에 놀러가면서 초대장을 가지고 가던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외지인에게도 대부분의 경우 거리낌없이 친절을 베풀고 하는 분위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영국의 그런 문화가 조금은 생소했습니다. 두번째는, 작품속에서 Vera가 좋게보면 개구장이이지만 나쁘게보면 약간은 영악한 아이로 그려졌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문학에서 주인공격의 여자의 경우, 특히나 그 여자가 어린아이일 경우 굉장히 착하고 순수하게만 그려지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2011-03-22
00:01:00



정혜수
처음 작품을 읽었을 때 어른, 그것도 신경쇠약증에 걸려 심신이 약한 환자를 대상으로 아무렇지 않게 괴담을 이야기하는 Vera라는 인물은 참 버릇이 없구나 라고 생각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이방인에게 불친절하고, 개방적이지 않은 영국인들을 풍자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안 후에는 단순히 Vera만을 비판할 일이 아님을 알게되었다. 작중 Vera의 나이가 15살이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중2-중3의 나이로 미성년이다. 우리말 중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아이 보는 앞에서는 냉수도 못 마신다'라는 말이 있다. 즉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그대로 보고 배운다는 뜻인데, 작자가 Vera의 나이를 15으로 설정함으로써 영국인들의 이러한 습성이 성인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에게 까지 뿌리 깊게 자리잡았다는 것을 시사하려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신사의 나라'라고 두루뭉술하게만 알고 있었던 영국의 새로운 이면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2011-03-22
00:10:53



김도형
Vera는 순수한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린 아이가 벌써부터 폐쇄적으로 사람들을 거부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은 대부분이 그렇듯 장난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 생각으론 Vera또한 나쁜 마음으로 그랬다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폐쇄적인 영국문화속에서 외지인을 만나기는 정말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에 즐거운 마음에 단순한 장난으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장난을 친 것이 잘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 아이는 Fromton의 병을 몰랐기에 그랬던 거 뿐입니다. 이 아이의 숙모는 정말 폐쇄적인 사람입니다. 그 밑에서 자란 아이도 그 범주에서 특별하게 벗어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굳어진게 이 책에서 나오는 영국의 문화인 것 같습니다. 작가는 그런것을 비판하고 이런 폐쇄적인 생활상에서 벗어나 이웃끼리 정다운 그런 개방적인 삶을 추구하자는 의미로 글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011-03-22
00:17:35



배효식
이 작품을 읽으면서 첫 번째로 드는 생각은 Mr. Nuttel이 참 불쌍하다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Mrs. Sappleton의 집에 찾아온 이유가 신경쇠약증의 치료를 위한 요양을 하기 위해 온 것인데 Vera 라는 여자아이의 장난으로 겁에 질려 도망가는 모습을 보니 Mr. Nuttel의 건강이 더 나빠지진 않았는지 걱정이 되었다. 이 작품 속에 보이는 Vera의 행동을 보면서 과연 우리는 일상 속에서 단순히 넘어가는 아주 작은 말장난이나 거짓말로 인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진 않는지 삶을 되뇌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2011-03-22
00:24:50



한종태
Vera가 비록 Framton에게 장난을 치긴 하였지만 Vera가 매우 장난꾸러기 같았고 조금 안됬다는 생각도 들긴했다. 신경쇠약 때문에 요양하기위해 내려온 Framton에게 심하게 장난을 쳐서 그를 놀라게 하고 도망치게 하고 Sappleton이 왜 도망치냐고 물어보니 거기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하는 장면을 상상하니 장난꾸러기 같은 면을 볼 수 있었지만 그 한적한 시골마을에 자신과 놀아줄 사람이 없어서 얼마나 심심했으면 처음 보는 사람에게 그렇게까지 장난을 치나 생각하니 너무 외로워보였던 것 같기도 하다.
또 한편으로는 영국사회의 인간관계의 폐쇄성이라고해야하나? 타지사람을 매우 꺼리는 어떤 그러한 분위기를 엿볼 수도 있었다. 아는 사람의 소개장이 있어야지만 그 집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영국사회가 매우 딱딱하고 격식을 차리는 그런 인간관계를 갖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1-03-22
00:40:45



백종환
교수님의 설명이 없었다면, 특별한 내용 없이 Vera와 Mr Fromton Nuttled의 대화로 생각하고 지나갈 단편이었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어려운 감이 있었다. 내가 만약 Mr Fromton이었다고 해도 100% 믿었을꺼 같다. Vera의 기분은 정말 날아갔을 듯... 2011-03-22
01:12:26



김정화
어린나이임에도 Vera가 Mr. Nuttel을 속였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시골에서의 삶이 얼마나 따분하고 무료했으면 그런 거짓말을 꾸며냈을까 싶다.
도시에서는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고한데, 인적이 드물다보니 15살밖에 안된 어린 소녀가 그런 영악한 말을 한것같다. 영국사회의 이면을 잘 고발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요양 차 방문한 집이긴 하지만 소개장을 들고 방문한다던지 하는것이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는것은 아닐까도 생각해보았다.
2011-03-22
01:24:44



지성희
처음 작품배경을 접하고 내용을 해석해 나가던때와는 달리 작품에 반영된 작가의 가치관 해석의 분석에 들어가고 나자 작품을 보는 관점이 상당히 무거워져 부담스러운듯한 느낌을 느꼈다.

Vera가 짓궂게된 이유는 작가가 느낀 이타적인 무미건조한 영국인들의 삶에서 일종의 유희를 찾은것이라고 볼수있을것이다.
2011-03-22
02:03:42



이설민
작가가 그당시 Framtom 같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도망가는, 그런 남성성이 결여된 사람을 풍자한 것이라면 현재 사회에도 그런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남성성이라기 보다는 극도로 소심하고 자신이 없는 모습이 남들에게 놀림 거리가 될수있다는 사실은 공감이 되었다.
하지만 역시 거짓말을 해서 Framtom을 도망가게 만들어놓고 붙잡지도 않는 Vera와 손님에게 무관심한 Sappleton을보며 신사적이라고 생각했던 영국문화의 폐쇄적인 면을 알 수 있었다. 남이 뭘하는지 간섭하지 않는, 소개장같은 공식적인것이 필요한게 신사다울수도 있지만 점점 개인적으로 변해가는 이 세상에서는 따뜻한 정이 필요한것같다.
2011-03-22
03:34:59



남현우
Vera는 시골생활에 지친 순박한 소녀, Framtom은 신경쇠약증에 걸린 남성적이지 못한 남자로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Sappleton은? Sappleton은 어떤 인물로 나오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다. Sappleton은 자기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은 사람인것 같다. 대화 도중에도 창밖을 바라보며 가족들이 오는지 안오는지 확인하고 있다. Sappleton이 이방인에게 냉소한 태도를 보인게 아니라고 생각해 보면, Sappleton은 자기 가족을 참 사랑하는것 같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Sappleton은 영국의 혈연 주의를 비판하려고 쓴것은 아닐까? 소심하게 생각해 본다. 2011-03-22
07:31:40



김지운
인물의 이름이 주는 느낌들이 인물들의 성격을 보여주는듯한 느낌을받았고 소설속에 쓰인 어휘들이 주는 느낌은 글 전체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것 같앗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베라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반전을 둠으로써 단조로운 이야기 형식을 피했다. 2011-03-22
08:41:44



정현우
15살 소녀 Vera의 거짓말을 보아 놀려주려는게 아니라 쫓아내려고 전심을 다하여 짜낸 이야기 같다. 작가는 영국인의 폐쇄성과 더 나아가
낯선 이를 '배척'하는 영국 사회의 분위기를 풍자하였다. 신경 쇠약이라는 중증의 정신질환 환자를 곯려주는 설정도 작가가 이런 영국의 성격들을 매우 비판하려는 목적으로 설정 한 것 같다.
2011-03-22
10:16:44



임주리
처음 소설을 읽었을 때에는 단순히 조용한 시골에서 아이가 심심해 장난을 친 것, 그리고 약간의 반전이 있는 이야기라는것,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작가가 살아온 배경과 요양을 하러 가는데 소개장이 필요하며 외지인에게 친절하지도 개방적이지도 않은 영국사회에 대한 얘기를 듣고 이야기가 처음 생각했던것 처럼 가벼운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작가 saki의 영국사회와 영국인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을 상기시키며 글을 읽었을 때에는 또다른 이야기를 읽는것 같았다. vera가 Fromtom을 조롱하는 모습은 꼭 작가saki가 영국에 대한 생각을 풍자한 것 같다.또한 “Romance at short notice was her specialty.”에서 romance에 대한 해석은 새롭고 흥미로웠다. 2011-03-22
19:14:17



김상현
Saki는 신경쇠약증에 걸린 Framton Nuttle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나약함을 드러내서 사람들에게 동정을 받고 싶었던 것 같다. 또 아무렇지 않게 장난을 치는 Vera의 행동에 겁에 질려하는 Framton Nuttle을 보여주면서 Vera처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 이해하지 못했다고 핑계대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것 같다. 2011-03-22
23:25:35



서덕우
처음에는 “Vera”가 “Mr Fromton Nuttle”을 속이는걸 보면서 “무료한 시골 생활이 심심하고, 어린 마음에 장난으로 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당시 “소개장” 까지 가져와야 하는 영국 사회의 폐쇄성을 알고난후 심심해서가 아닌 “생면부지 타인이 자기 집에 있는 게 싫어서 쫒아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2011-03-23
12:26:53



이준영
수업하기 전 혼자서 작품을 봤을 때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 아무렇지않게 거짓말 하는 'Vera'가 정신병자라고 생각해서 이 소설이 영국에는 비정상적인 사람들이 많다는것을 풍자하는 소설인 줄 알았다.
그러나 수업을 듣고난 후 이 소설이 영국인을 비판하는 것 뿐만 아니라 폐쇠적이고 지루한 영국사회를 비판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듣고나서 매우 놀라웠다.
2011-03-24
12:50:36



송준영
먼저 등장인물들의 이름을보면 Nuttle은 nutter(얼간이)에서, Vera는 veracity(진실성)에서 따온것이라는데에 주목할필요가 있다. Nuttle을 보면 캐릭터와 단어가 잘맞아서 Vera도 그런줄 알았는데 사실은 Vera가 한 얘기가 꾸며낸거였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작가의 생애와 관련지어서 생각해볼때
이 이야기가 영국사회와 영국인을 풍자하는 것임을 알게되어 색다르게 느껴졌다.
2011-03-25
00:17:33



박성운
영문단편의 묘미는 짧은 글 속에서 진행되는 사건의 전개와 마지막의 반전에 있는 것 같다. 사실, 읽으면서 대충 짐작은 했지만 마지막의 Romance라는 단어의 또다른 의미를 알지 못했더라면 제대로 이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은 Vera가 앞부분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고 능청스럽게 연기를 하면서 감정이입이 된 대사를 내뱉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 Nuttle이 각박한 영국사회와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이라면 확실히 이 이야기는 풍자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나 Nuttle이 신경쇠약으로 설정되어 나온 것 부터 이미 정신적으로 피폐하여 소외된 사람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요양을 하러 찾아간 마을에서조차도 편하게 있지 못하는 모습 또한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 Vera의 거짓말은 어떻게보면 짖궂은 장난에 불과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이야기의 흐름을 깨고 지루하고 평범한 날에서 특별하고 재밌는 날로의 전환을 나타내는 것 같다.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타인이 집에 찾아오는 것이 불쾌하여 내쫒았다-는 의견도 많지만, 난 Vera가 단지 심심해서 친 장난 한번에 오히려 주위 사람들이 더 크고 강하게 반응을 하는 것 같았다. 각박하고 무료한 삶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새로운 상황에 대한 거부와 두려움이 더더욱 커진 것 같다. 그리고 이것은 이들이 계속 앞으로도 지루하고도 변화없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걸 말해주는 것 같았다.
2011-03-25
09:32:05



이경선
본문 길이가 짧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표현 하나하나가 어려워서 해석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난 처음에 Vera도 망상증 같은 정신병이 있지 않을까 의심했었다. 신경쇠약으로 요양차 찾아온, 거기다가 처음 보는 사람인 Mr.Frampton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들려줘서 내쫓는 데다가 결말까지 거짓말로 장식하는 그녀의 모습이 인상깊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의 행동이 폐쇄적인 섬나라 사람의 모습을 대변하고, 거짓말 한 것은 시골생활에서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장난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는 그녀의 행동이 심했다고 생각한다. 그 집에서 도망쳐 나온 Mr.Frampton의 상태는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2011-03-28
20:02:56



mindup
매번 영문 단편을 즐기며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의 지평이 넒어지길 기대합니다.
영어는 덤으로 배우게 되겠지요.
2011-03-31
01:02:30



이승훈
Vera는 Mr.Fromton Nuttle을 속인것 뿐만아니라 독자인 나도 속였다. 처음에 이 글을 읽을때 정말 이해가 가지 않게했기 때문이다. 처음엔 그냥 어린 아이가 말장난 하는거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15살이란 사실을 알고나서는 장난이 아닌 장난임이었음을 깨달았다. 신경쇠약으로 지칠대로 지쳐 요양을 온 사람에게 칠 장난 치고는 너무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모든게 작가의 풍자의도였다는게 놀라웟다. 캐릭터의 이름과 행동을 영국 중산층 풍자를 위해 세심하게 연구했을거란 생각을 하니 작가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목 "The open window"는 어쩌면 작가가 영국사회에게 바라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2011-04-02
0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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