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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 씨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Mr. Lockwood는 철저한 외부인으로서 Nelly에게 모든 사건의 전말을 전해 듣는다. 그는 Edgar, Catherine, Heathcliff가 나란히 묻혀 있는 무덤가를 배회하면서 제대로 된 논평을 하지 않는다. 그저 고요한 대지 속에 묻힌 사람들이 고요하지 않은 잠을 잘 것이라고 어느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뿐이다. 그의 생각을 우리는 알 수 없겠지만, 추측할 수는 있다. Lockwood 씨는 Heathcliff에 대한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내 생각에는 Heathcliff에 대해서는 연민의 감정을 가지지는 않을 것 같다. Edgar와 Catherine의 경우에는 불쌍히 여길 것 같고, 같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옳게 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는 이후, 무어 들판의 모든 사람들이 가진 폭풍과도 같은 감정들을 가슴에 품고 오히려 이름처럼 목석 같은 사람이 되어 삶을 살아갈 것 같다. 작품 초반에, 어떤 여자에게 첫눈에 반해서 고백할려다가 떠난 장면이 있었는데, 사랑과 생각이 가벼웠던 과거를 극복하여 목석과도 같은 무거운 사람이 되어 어떤 일이 닥치든지 신중을 기해 판단하고 사랑하면서 평화롭게 생을 마감했을 것 같다. |
2024-12-08 12: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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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록우드 씨가 마지막 논평을 가하지 않고 퇴장하면서 이 소설은 열린 결말을 지닌다. 소설의 시작-중간-끝을 살펴보고 소설의 구조(의) 현대성을 설명하시오.
폭풍의 언덕은 처음 록우드 씨가 등장하며 폭풍의 언덕을 방문하고 그들의 관계를 알아가려 한다. 이 부분에선 관찰자로서 같이 사건을 독자와 같이 바라보게 된다. 중간은 록우드와 넬리의 서술이 교차하고 대부분은 엘렌이 과거를 회상하며 캐릭터들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이 내용들을 록우드 씨는 독자에게 전달하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구조를 형성한다. 마지막 부분에선 록우드 씨가 주인공들의 무덤을 발견하고 결론적인 논평을 명확히 남기지 않고 이후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 없이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된다. 이는 독자들에게 결말에 대해 생각해보고 상상할 기회를 준다. 일반적인 시간 흐름과 단순한 서사 구조가 아닌 다양한 시각으로 소설을 이어가며 결말은 독자에게 맡기는 현대성을 가지고 있다. |
2024-12-10 03:0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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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 씨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록우드는 넬리에게 워더링 하이츠와 드러시크로스 사이에 얽인 긴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그는 외부인으로서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겠지만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그가 무덤 앞에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조금은 추측해볼 수 있다. 그가 지금까지 전해들은 이야기와 히스클리프에 대한 인상, 자신만의 생각을 바탕으로 각각의 인물에 대해 생각해봤을 것이다. 에드거와 캐서린에게는 연민의 감정을 가질 수도 있고, 마지막까지 유쾌하지 않은 기억을 남겼던 히스클리프에게는 그닥 큰 감정을 느끼지 않았을 수도 있다. 록우드 씨는 그의 이름처럼 목석과도 같은 우직한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들었던 이야기들이 그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되어 그 이야기를 가숨에 품으며 신중하고 올곧은 사람이 될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
2024-12-11 01: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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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록우드 씨가 마지막 논평을 가하지 않고 퇴장하면서 이 소설은 열린 결말을 지닌다. 소설의 시작-중간-끝을 살펴보고 소설의 구조(의) 현대성을 설명하시오.
‘폭풍의 언덕’은 외부인이었던 록우드가 소설의 중심인 워더링 하이츠를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중간은 워더링 하이츠의 하인 즉, 내부인이었던 넬리가 화자가 되어 그간의 이야기를 관찰자 입장에서 전해준다. 그리고 넬리 또한 캐서린이 본 것을 전달해준다. 이렇게 세 겹의 격자(액자)가 완성된다. 이 소설은 양파껍질같은 액자식 구조의 진행과정을 띈다. 소설 마지막 부분에선 외부인이었던 록우드가 화자가 되어 워더링 하이츠를 떠나 캐서린, 히스클리프, 에드거가 묻힌 무덤가에서 생각에 잠긴 채 아무 말 없이 퇴장하면서 폭풍의 언덕은 마무리된다. 넬리가 전해준 워더링 하이츠에 살았던 인물들은 대부분 죽음으로 마무리되지만, 마지막에 화자가 록우드로 바뀌면서 소설의 이야기가 액자식 구성을 보이고 있고, 결말을 독자들에게 맡긴 점이 폭풍의 언덕의 구조의 현대성이라고 생각한다. |
2024-12-11 19:4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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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록우드 씨가 마지막 논평을 가하지 않고 퇴장하면서 이 소설은 열린 결말을 지닌다. 소설의 시작-중간-끝을 살펴보고 소설의 구조(의) 현대성을 설명하시오.
소설의 시작(1~3장)은 록우드의 현재관점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소설의 중간부분은 4~14장은 넬리가 직접 과거의 이야기를 서술하며 15~30장은 록우드가 넬리한테 들은 이야기를 요약하여 과거의 이야기를 서술한다. 그리고 30~34장은 다시 록우드의 현재관점으로 진행된다. 즉, 소설의 시작-중간-끝 부분이 현재-과거-현재로 구분되면서 마치 액자틀의 형태를 형성하는 액자식 구조를 보인다. 그리고 소설의 마지막 부분은 록우드의 논평따위를 제공하지 않으며 열린결말로 록우드가 소설에서 퇴장한다. '폭풍의 언덕'은 오늘날의 소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액자식 구조를 띄고있고 열린결말으로서 독자에게 능동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통해 이 소설이 구조의 현대성을 띄고 있다고 생각한다. |
2024-12-12 01:0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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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 씨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록우드 씨는 워더링 하이츠 저택과 스러시크로스 저택에서 일어난 언쇼 가문과 린튼 가문의 이야기를 전부 알게 된 유일한 외부인이다. 그는 그 이야기에 심취하여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였으나, 사실 록우드 씨 본인은 그러한 인생과는 정반대의 인생을 살았다. 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 태도는 자물쇠로 잠근 것처럼 신중하고, 정돈된 숲처럼 신사적인 사람이다. 그는 사랑에 미친 히스클리프와는 다르게 자신의 인생을 바쳐서라도 이루고 싶은 종류의 격렬한 사랑과는 거리가 멀며, 히스클리프처럼 행동할 수도 없는 사람이다. 그는 극적인 사랑을 꿈꾸지만, 결국 결말까지도 그런 사랑을 만나지 못한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겪을 수 없는 인생을 살았던 그들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열정적인 태도로 들었을 것이다. 이야기는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하게 해줌으로써 듣는 이에게 새로운 감각을 선사해준다. 폭풍의 언덕은 록우드 씨의 독백으로 끝이 난다. 나는 그것이 그가 그들에게 고하는 마지막 작별이었다고 생각한다. 록우드 씨는 다시 자신의 평온하게 흘러가는 삶으로 돌아가, 언젠가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워더링 하이츠에서 일어난 일들은 그의 안에서 퇴색될 것이다. 이야기의 끝이 찾아오면 청자는 그 속에서 사라져 다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온다. |
2024-12-12 14:2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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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 씨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록우드 씨는 무덤에 나란히 묻힌 세 사람을 바라보며, 그들이 죽어서도 여전히 한 여자를 두고 싸우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들 사이의 복잡하고도 비극적인 사랑을 계속해서 떠올릴 것 같다. 비록 그 사랑의 고통이 크고, 끝없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런 깊은 사랑을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가졌을 것이다. 록우드씨는 다소 냉담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기에 Wuthering Heights에서의 경험을 깊이 새기면서도 원래 그의 성격처럼 담담하게 앞으로의 삶을 살아나갈 것 같다. 후에 사랑에 외롭고 소극적인 그에게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 날이 올 것 같다. |
2024-12-12 21:2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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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 씨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록우드는 두집안의 얽힌 과거의 정열적이고 파멸적인 사랑이야기를 알게됩니다. 히스클리프와 엮어진 사랑과 복수, 고통의 이야기들을 간직하며, 인간의 감정과 관계의 복잡성에 대해 수없이 고민했을 것입니다. 히스클리프처럼 한 사람에게 앞뒤재지 않고 맹렬히 달려들수도 없고, 복수를 위해 일생을 불태우는 삶도 모두 허무한 것임을 알게되면서, 그러한 감정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운둔자처럼 고요하고 평화로운 삶을 찾아 떠날 것 같습니다. |
2024-12-12 21:3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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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 씨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록우드는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무덤 앞에 서서, 고요한 자연과 그들의 격렬했던 삶을 대비하며 복잡한 생각에 잠긴 듯하다. 그는 "어떻게 이 고요한 대지 속 사람들이 불안한 잠을 잘 것이라 상상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남기며, 그들의 죽음이 모든 갈등의 종결임을 암시한다. 동시에, 죽음만이 이 모든 비극과 고통을 끝낼 수 있었음을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이후 그는 도시로 돌아가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했겠지만, 워더링 하이츠의 이야기는 그의 내면에 깊은 흔적으로 남았을 것이다. 이 비극적 이야기를 통해 록우드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격렬한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세상을 이전보다 더욱 깊이 있고 사색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다. |
2024-12-12 22:5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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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 씨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록우드씨는 히스클리프를 한편으로는 부러워했던 것 같다. 자신도 제대로 된 사랑을 해보길 꿈꾸는 록우드는 신사적인 태도와 규격에 맞는 삶을 살아오고 있기 때문에 열정적이고 미친 사랑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열정적인 사랑은 틀에 박힌 채 신사적인 태도로 임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성이 아닌 감성 그 자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기이한 무덤의 형태를 볼 때도 아마 부러움의 감정 내지는 질투를 느끼지 않았을까 했다. 처음에는 캐시와 헤어튼의 사이를 질투하는 그를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어린 둘의 순수한 사랑을 부러워하는 마음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록우드의 시점은 객관적이지만 정보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이성적인 듯하면서도 사랑에 관한 서술이 들어가면 부럽다는 둥의 자신의 사적인 감정과 생각이 드러나는 감정적인 시선이어서 흥미로웠던 것 같다. |
2024-12-12 23: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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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 씨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록우드 씨는 히스클리프의 인생 전반에 걸친 장대한 이야기를 듣고 Thrush cross grange를 떠나간다. 그리고 소설 마지막에 소유권이 여전히 쟁탈 중 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이것은 히스클리프의 캐서린에 대한 강한 집념을 죽어서 까지도 보여준다. 이에 록우드는 히스클리프를 감히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지는 않겠지만 그처럼 세상 누구보다 격정적인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하지만 록우드 씨는 이름과 같이 사회 속에서 규율에 길들여진 인물이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꺼려하는 사람이기에 히스클리프와 같은 열정적인 사랑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
2024-12-13 17:5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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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 씨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록우드는 첫인상에서는 히스클리프를 좋은 사람으로, 그를 알아가면서는 그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지 않는다. 하지만, 넬리에게 그들 사이에 있었던 일을 전해듣고 오랜만에 워더링 하이츠에 방문했을 때 그의 죽음에 대해 전해 들었을 땐 연민의 감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히스클리프와 캐시 모두 양가적 모습을 가진 인물이지만 강렬한 사랑을 한 인물이다. 록우드는 연애에 대해서는 능숙하지 않고 경험해보지 못했으므로 이들의 사랑이 건강하지는 않을지언정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비극으로 끝맺은 그들의 사랑에 고요하지 않은 잠을 잘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
2024-12-13 21: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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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지막 장면에대한 생각은?
I lingered round them, under that benign sky: watched the moths fluttering among the heath and harebells, listened to the soft wind breathing through the grass, and wondered how any one could ever imagine unquiet slumbers for the sleepers in that quiet earth.히스클리프가 죽고 난 후 캐서린과 에드가와 함께 무덤에 묻힌것이 정말 징하다…라고 해야할까…정말 무덤까지 함께 하는것이 세사람의 끊을 수 없는 끈질긴 관계를 잘 보여주는것같다. |
2024-12-13 22:0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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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우드의 관찰자로서의 시점과 넬리 딘의 서술이 교차하며 진행되며 이러한 구조는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특징을 지닌다. 이야기는 록우드 의 저택 방문과 히스클리프에 대한 첫인상으로 시작하며 중간에는 넬리가 들려주는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주변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비극적인 사건들이 상세히 전개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록우드는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에드거 린튼의 묘비 앞에서 그들의 삶을 반추하며 "어떻게 이 조용한 땅 속의 이들에게 불안한 잠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라는 생각을 남긴다. 이는 명확한 결말을 제시하지 않고 독자에게 해석의 여지를 남기며, 전통적인 소설 구조와는 차별화된 열린 결말을 통해 이야기의 여운을 강조한다. 이처럼 다층적인 서술 방식과 열린 결말은 현대 소설의 복잡성과 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면에서 구조적으로 매우 현대적이라 할 수 있다. | 2024-12-13 22:4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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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Of your choice.
에드거의 진심이 느껴지며 그가 더욱 불쌍해졌다. 캐서린은 린튼 집안의 묘석 아래도 아니고, 교회 공동묘지의 한구석에 있는 곳에 묻혔다. 에드거는 죽어서 캐서린의 옆에 뭍히며 그의 그녀에 대한 사랑을 끝까지 유지했음을 보여준다. 캐서린이 아무리 에드거한테 말로 상처를 주고, 끝까지 히스클리프와의 관계를 유지하며 그를 지키려고 하고 에드거를 자신과는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적대적으로 나와도, 결국 에드거는 캐서린에 대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던 것이다. 에드거는 끝까지 평화, 헌신을 바래왔고 그렇게 캐서린의 옆에 뭍혔다. 하지만 그는 죽어서까지 불쌍하고 안타까운 인물이다. 히스클리프가 캐서린의 옆을 다시 차지했기 때문이다. 죽어서까지 편히 쉬지 못하는 에드거가 너무나 안타까워지는 엔딩이었다. |
2024-12-13 23:1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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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 씨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마지막 장에서 록우드는 히스클리프, 캐서린, 에드가가 묻힌 무덤에 방문한다. I lingered round them, under that benign sky: watched the moths fluttering among the heath and harebells, listened to the soft wind breathing through the grass, and wondered how any one could ever imagine unquiet slumbers for the sleepers in that quiet earth. 위 대목에서 드러나듯 불편한 관계를 형성했던 세 인물이 죽음을 통해 마침내 평화를 찾았고 자연 속에서 조화를 이루었다고 록우드는 생각한 것 같다. 이후 록우드는 넬리가 들려준 사건을 자신과 분리한 뒤, 다시 도시로 돌아가 일상으로 복귀했을 것 같다. |
2024-12-13 23:3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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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록우드 씨가 마지막 논평을 가하지 않고 퇴장하면서 이 소설은 열린 결말을 지닌다. 소설의 시작-중간-끝을 살펴보고 소설의 구조(의) 현대성을 설명하시오.
소설은 맨 처음 현재시점인 1801년의 록우드가 워더링 하이츠를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중간부분에는 넬리(딘 부인)의 서술로 워더링 하이츠와 쓰러시크로스 그레인지에 얽힌 과거가 서술되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록우드가 워더링 하이츠를 떠나고 이후 1802년에 잠깐 방문했다 다시 떠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록우드의 등장-소설의 시작, 록우드의 퇴장-소설의 종결'의 서술적 구조를 갖고 있으며 다시 말해 이 소설은 순환적 구조이다. 록우드가 마지막 장면에서 논평을 가하지 않는 것을 통해 소설은 열린 결말로 끝나며 객관성을 유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서술자를 통해 독자가 사건에 대해 직접 생각하며 객관성을 유지해야 했던 소설 전반의 특성이 마지막까지 유지된다. |
2024-12-15 15:3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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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록우드 씨가 마지막 논평을 가하지 않고 퇴장하면서 이 소설은 열린 결말을 지닌다. 소설의 시작-중간-끝을 살펴보고 소설의 구조(의) 현대성을 설명하시오.
소설 구조의 현대성이란 전통적인 서사 규범에서 벗어나 비선형적이고 복합적인 구조를 통해 현대적 소설의 특징을 반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시작 부분에서 독자는 과거의 사건과 인물들의 관계를 알지 못한 채 록우드의 시선을 통해 서사를 따라가야 하는 모호한 첫인상을 준다. 중간 부분에서 넬리는 주요 사건들을 전달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도 완벽히 신뢰할 수는 없으며 복합적인 시점과 불확실성을 준다. 끝 부분에서는 모든 사건의 결과가 독자의 상상에 맡겨지며 서사의 능동적 참여자로 만들어 구조의 현대성을 보여준다. |
2024-12-15 20: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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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 씨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What did he have in mind in the final scene and how did he live? 록우드씨가 성격은 소심하지만 사랑 한 번 쯤은 해보고 싶어했다는걸 보면, 자신도 언젠가 이렇게 죽어서도 잠 못 이루는 사랑에 빠져보고 싶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아니면 혹시 본인의 수용 가능한 열점 범위를 넘은 사랑 이야기에 지레 기가 죽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넬리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느정도 나이도 있어 보이는데 어린 캐시에게 자신을 대입시키는 장면이 너무 주책맞아보였다. 사냥하자며 불러주는 친구들이 있다는 건 인성적으로 심한 결함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왜 좋아하는 여자 앞에만 서면 바보가 되는 것일까? 들은 이야기가 다인 줄 알지 말고 너무 과하지도 소심하지도 않은 사랑에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
2024-12-15 22:2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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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록우드 씨가 마지막 논평을 가하지 않고 퇴장하면서 이 소설은 열린 결말을 지닌다. 소설의 시작-중간-끝을 살펴보고 소설의 구조(의) 현대성을 설명하시오.
소설은 록우드씨을 첫 화자로 내세운 뒤 외부인의 객관적인 모습을 관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넬리의 주관적인 서사 이후 결말부에 다시 록우드가 화자로 나오게 되며 독자는 다시 객관적인 시각을 되찾고, 액재식 소설의 구조를 명확하게 해 현실과의 거리감을 회복하는 기능으로 작용한다. |
2024-12-17 15:4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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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씨는 무슨 생각을 하였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and wondered how any one could ever imagine unquiet slumbers for the sleepers in that quiet earth.를 보면 이들의 사랑이 너무 깅렬해서, 즉었음에도 무덤에서 계속 사랑싸움을 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워더링 하이츠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생각하며 자신도 그런 진정성 있는 시랑을 해보고 싶을 것이기에 사랑을 찾아 떠날 거 같다. |
2024-12-18 22:1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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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록우드 씨가 마지막 논평을 가하지 않고 퇴장하면서 이 소설은 열린 결말을 지닌다. 소설의 시작-중간-끝을 살펴보고 소설의 구조(의) 현대성을 설명하시오.
록우드 씨가 사건의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지 않고 떠나는 건 독자에게 결말에 대한 해석을 맡기는 열린 결말로, 이는 현대 문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법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러한 열린 결말울 통해 해석의 여지와 불확실성을 남기며,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사랑과 죽음이 끝나지 않은 상태로 남겨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열린 결말은 독자가 이야기를 더 주관적으로 해석하도록 유도하며, 이는 전통적인 선형적 서사에서 벗어나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서술 방식을 채택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이 현대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
2024-12-19 01:4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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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 씨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세 개의 무덤을 바라보는 록우드는 어쩌면 이런 3대에 걸친 얽히고 꼬인 사랑에 넌더리가 났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나는 세속적이고 자물쇠가 잠긴 것처럼 목석 같던 록우드가 복수극을 담은 긴 사랑 이야기를 듣고, 격정적이고 정열적인 사랑을 조금이나마 바라게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위해 살아가고 행동하는 세 사람의 생애가 낭만적이라고 느끼며 자신에게도 이런 극적인 사랑이 찾아오길 바라지 않았을까. 그의 성격상 사랑에 서툴긴 하지만, 사랑에 무관심한 사람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의 기질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록우드는 여전히 이후에도 목석 같겠지만 삶과 사랑에 조금 더 신중하면서도 관대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
2024-12-19 15:3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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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덤가를 배회하는 록우드 씨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이후 어떻게 살았을까?
외부인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끝난 후 이 셋을 바라보고 있는 록우드 씨의 마음은 두려움 반, 부러움 반일 것 같다.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하고 누군가와 다투어야 하는 사랑이라니, 정말 지긋지긋하다는 생각도 당연히 했겠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사랑조차 두고 도망쳐버린 록우드 씨의 입장에서는 그런 자신의 처지와 비교되어 그들이 부러운 마음도 들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특히나 사랑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록우드 씨에게 이 세 사람의 지독한 사랑 이야기가 오래도록 마치 자국처럼 남아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2024-12-20 15:4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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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마감. | 2024-12-20 18:1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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