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지금은 본질적으로 위기의 시기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기를 비극적으로 대하기를 거부한다. 큰 재난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 이미 발생했다. 우리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 우리는 삶의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작은 새 희망을 품기 시작한다. 그것은 퍽이나 어려운 일이다. 이제 미래로 향하는 평탄한 길은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다른 길로 돌아가거나 장애물을 넘어 기어오른다. 하늘이 백 번 무너져도 우리는 살아남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상호 이해와 철저한 위생 관리과 백신이 필요하다.
이것이 대체로 이 시대에 우리의 처지다.
-D.H. 로렌스, <<채털리 부인의 사랑>>(Lady Chatterley's Lover, 1928)의 서두를 다시 쓴 글.
1장
우리 시대는 본질적으로 비극의 시대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대를 비극적으로 대하기를 거부한다. 큰 재난은 이미 발생했다. 우리는 폐허 속에 살고 있다. 우리는 삶의 아담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조그마한 새 희망을 품기 시작한다. 그것은 퍽이나 어려운 일이다. 이제 미래로 향하는 평탄한 길은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다른 길로 돌아가거나 장애물을 넘어 기어오른다. 하늘이 백 번 무너져도 우리는 살아남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것이 대체로 콘스탄스 채털리 (부인)의 처지였다.
-D.H. 로렌스, <<채털리 부인의 사랑>>(Lady Chatterley's Lover, 1928)의 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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