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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성 (2022-08-18 14:42:01, Hit : 153, Vote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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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초상: 살만 루시디 수난사(2022.8.16.)
작가의 초상:  살만 루시디 수난사(2022.8.16.)  

1. 루시디 성장 배경
살만 루시디(Salman Rushdie, 1947~ )는 인도 출신 영국 작가로 혼종의 정체성을 지닌다. 인도 뭄바이(당시 봄베이)에서 카슈미르 출신의 무슬림 가족에서 출생했다. 14살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케임브리지 대학교 킹스 칼리지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2000년에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갔다. 현재 22년째 미국 뉴욕에서 살고 있다. 그는 뿌리 뽑힌 작가다.

2. 루시디 뉴욕 피습 사건(2022.8.12.)
루시디가 8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쇼토쿼(Chautauqua) 센터에서 강연 준비 중 흉기 피습을 당했다. 백주 대낮에 무대 위로 돌진한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과 복부를 찔렸다. 헬기에 실려 지역 병원으로 후송된 그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오랜 회복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그는 한쪽 시력을 잃고 한쪽 손도 신경을 다쳐 제대로 쓸 수 없다). 공격범인 레바논계 미국인 하디 마타르(24)는 살인미수와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이란 정부는 작가와 가해자 추총자들을 모두 비난하는 중립적 태도를 취했다.

3. 󰡔악마의 시󰡕가 초래한 역풍, 파트와(1989.2.14.)
  젊은이의 범행 동기를 추론하기 위해 34년 전으로 가보자. 1988년에 루시디는 네 번째 소설 <<악마의 시>>(The Satanic Verses, 1988)를 출간했다. 그런데 무슬림들이 <<악마의 시>>(혹은 ‘사탄의 구절’)에 매춘부로 등장하는 인물 두 명의 이름이 예언자 무함마드의 부인과 같다는 점에 분노했다. 이란의 정신적 지도자인 아야툴라 호메이니는 루시디가 신성모독을 했다는 이유로 그에게 파트와(fatwa:  이슬람 율법 해석 혹은 사형선고)를 내렸다. 98년생인 이번 사건의 공격범은 󰡔악마의 시󰡕가 출간되었을 당시에는 태어나지도 않았다.

4. 미국으로 건너간 루시디
1988년부터 약 10여 년간 그는 영국에서 암살자를 피해 옮겨 다니면서 불안한 은신 생활을 지속했다. 가발을 쓰고 변장을 하고 다닐 정도였다. <<악마의 시>>가 진열된 책방에서 폭탄이 터지고, 세계 각국에서 이 소설의 번역자들이 살해되었다. 2000년에 미국으로 간 루시디는 2016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2020년에 코로나19에 감염되어 거의 죽다가 살아났다. 이번에는 칼로 피습을 당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거의 불사조가 된 작가이다.

5. 루시디의 전매특허, 풍자
  루시디는 이슬람 근본주의와 영국정부의 인종차별주의를 모두 비판한다. 그는 알라를 유일신으로, 이슬람교를 절대 종교로, 신봉하는 이슬람 근본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그는 종교의 세속화 시대에,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신봉하는 정통성, 순수성, 절대성이 설 자리가 없다고 본다. 또한, 그는 인종차별주의를 사회라는 배를 침몰시키는 빙산의 일각에 견주어 그 위험성을 경고한다. 이처럼 그는 자신이 비판하지 못할 성역이 없다고 믿고, 표현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투사다.

6. 루시디의 미국 근황
  루시디는 2019년에 그는 14번째 소설 <<키호테>>(Quichotte)를 출간했다. 키호테를 통해 날씨, 전쟁,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현대사회를 풍자한다. 제목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 대한 존경의 뜻을 담고 있지만 존칭인 돈(Don)을 뺐다. 그의 소설 제목에 등장하는 ‘악마’와 ‘키호테’란 이름이 예사롭지 않다. 내년에 신간 <<승리 도시>>(Victory City)을 앞두고 있다. 루시디는 말과 글을 통해 진실에 복무하고 있다고 믿는다.
글 박종성(202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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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현의 자유, 그 빛과 그림자: 살만 루시디의 세 치 혀(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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